올스웰 ‘중국 본계강철’과 수출 MOU
올스웰 ‘중국 본계강철’과 수출 MOU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9.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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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스웰 제공
사진=올스웰 제공

 

국내에서 산업공기기술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 특허와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주)올스웰은 지난 2019년 중국 본계 강철과 PL-TCM FUME 개선에 대한 기술교류를 진행하였다. 본계 강철은 1905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중국내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철강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올스웰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로 본계강철과 수출 MOU를 잠시 멈췄으나, 지난 6월 초 중국 국유기업 본계강철(BENXI STEEL)의 ARP라인 설비 담당자로부터 ‘붉은 흄’ 개선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지난 8월 수출에 대한 본격적인 기술제안서를 보내고 온라인 비대면 회의로 진행하며,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2일 밝혔다. 올스웰은 산업공기기술 강소기업으로 국내외 철강사의 ARP 라인에 대한 진단 및 분석 경험을 갖추고 있는 전문기업으로, 이번 문의에 대해서 즉시 솔루션 제안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본계강철의 산 재생(ARP)은 산세척 과정에서 사용된 염산(HCI)을 재생 과정을 통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정이다. 본 공정은 원재료가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제조업에 있어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중요한 공정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 철강 기업은 대기오염 배출량이 매우 많은 산업 군으로, 중국 환경부에서도 유심히 관찰하고 규제를 강하게 취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다. 특히 환경 법규 중 <냉연 공업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이라는 법규에 따라 열처리로 입자상 물질,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 허용치를 국내 기준보다 더욱 엄격하고 단속하고 있으며, 대기오염물질 특별 배출 제한 실시 지역의 경우는 더욱 심하게 규제를 받고 있다.

본계강철의 경우, 붉은 흄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환경 규제를 받아왔으나, 이는 비단 환경측면의 문제 이외에 환경 지적을 받을 시 라인 가동에도 제약을 받은 상황이 발생되어 생산성 및 매출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본계강철은 내부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연구 시험을 진행해왔으나, 결론적으로 올스웰의 다양한 산업 군에서의 누적된 데이터베이스와 믿을수 있는 기술력을 믿고 수출 MOU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스웰은 본계강철 측에 해결을 위한 기술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진단결과 및 솔루션 제안에 대해 본계강철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워했다고 올스웰 관계자는 설명했다.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방식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진단할 수 있었던 이유는 데이터 등 지식을 기반으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올스웰의 뛰어난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올스웰의 공기기술 솔루션은 제조 기업의 생산성, 품질, 운영비, 작업자 안전 문제를 최우선과제로 두고 해결책을 제안하며, 생산 공정 중 발생되는 문제가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까지 해결되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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