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당기순이익 1천억 돌파
메리츠화재, 당기순이익 1천억 돌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09.12.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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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가 FY 2009 11월말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1017억원을 달성, 회계연도 마감시점인 2010년 3월말에는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RG문제로 인해 상당한 고전을 겪었던 메리츠화재는 FY2008에 대형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도 RG와 관련된 충당금을 모두 적립, RG Risk를 깔끔히 해소하며 2009년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더불어 수년간 지속해 온 장기 보장성보험 중심의 성장 전략이 2009년 들어 결실을 거두면서 수익과 성장 양면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2009년 10월 기준 메리츠화재의 장기 신계약보험 중 보장성보험 구성비는 78.1%로 업계평균 56.8%에 비해 매우 높다. 이렇게 경쟁력 있는 장기보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합산비율 99.9%를 기록한 메리츠화재는 국내 손해보험사중 유일하게 100% 미만의 합산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급여력비율도 223.2%로 종합손보사 중 두 번째로 높다.

이러한 메리츠화재의 실적개선은 신용평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2009년 12월 22일 발표된 A.M.Best 신용평가결과 3년연속 “A-”등급을 획득했으며,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Stable”을 받았다.

메리츠화재 원명수 부회장은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기록한 것은 올해 ‘Underwriting Company’를 기치로 보험업의 본질인 Underwriting을 강화하고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 및 리스크관리 강화에 주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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