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라면 등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가 더 길어지게 되면서 집콕 문화는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이와 동시에 다양성과 맛의 퀄리티, 타겟의 확장 등을 꾀한 가정간편식의 성장세가 매섭다.
글로벌 No.1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는 가공식품 시장에서의 주요 카테고리인 봉지라면, 냉동만두, 가공 밥류, 포장김치 부문에서 각 주요 제조사들의 CRP(소비자접점지수) 성과 분석내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칸타 월드패널 디비젼이 운영하고 있는 가구 패널 5,000여 명의 실제 구매 데이터에 기반을 뒀으며, 외생변수 영향이 컸던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했다. CRP는 올 상반기 구매자의 제조사 브랜드 구매 경험률과 구매 횟수를 종합한 평가 지수이다.
각 카테고리 내에서 부동의 1위 제조사들은 여전히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눈여겨볼 만한 것은 2위를 비롯해 새롭게 떠오르는 신규 경쟁사들이 큰 폭으로 상장하면서 시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동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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