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400명대..사랑제일교회, 광주등 교회발 추가 확진자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400명대..사랑제일교회, 광주등 교회발 추가 확진자 발생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8.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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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대를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34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8,706명(해외유입 2,77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3명으로 총 14,461명(77.31%)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3,93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6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3명(치명률 1.67%)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59명(교인 및 방문자 570명, 추가 전파 299명, 조사 중 90명)이며,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3개소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40명으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 186개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장소는 콜센터(6개), 직장(70개), 사회복지시설(19개), 의료기관(12개), 종교시설(23개), 어린이집/유치원(11개), 학교/학원(43개), 기타(2개)등이다.

8.15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 5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3명이다.

이중 광주광역시 성림침례교회에서는 8월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3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가 8.15 집회에 참석 후 임상증상(8.18일)이 발현하였으며, 교회 예배 참석(8.16일 2회, 8.19일 1회)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26일 하루 동안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종교시설에서 많은 인원이 장기간(1개월) 좁은 공간에서 마스크도 미흡하게 착용하고, 공동으로 먹고 자고 기도함으로써 감염 전파가 우려되었던 사례, 콜센터에서 밀폐된 공간에 수십 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근무하여 감염이 우려되었던 사례 등이었다.

질병본부는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의 전파로부터 나와 다른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수단으로,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착용 시에는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아야 하며,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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