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도권 공급 127만 가구중 절반, 경기 남부 및 인천에 공급
국토부, 수도권 공급 127만 가구중 절반, 경기 남부 및 인천에 공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8.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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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부 제공
자료-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25일 수도권에 공급하기로 한 127만 가구 중 절반에 가까운 57만 6000가구를 경기 남부와 인천에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지가 확정된 공공택지의 경우 경기 동남권에 13만 6000가구, 서남권에 22만 6000가구, 인천시에 9만 4000가구가 공급된다.

57만 6000가구의 약 80%인 45만 6000가구는 공공택지를 확보해 공급하고 나머지 12만 가구는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한다.

경기 동남권에서는 서울 강남3구와 연접한 지역인 성남(2만 2000가구), 하남(3만 4000가구), 과천(2만 2000가구)에 7만 8000가구를 공급하고 이외에 수원(1만 4000가구), 용인(2만 2000가구), 의왕(1만 1000가구) 등에 5만 8000가구를 공급한다.

구체적으로 성남복정1·2에서 6600가구, 성남 낙생 4600가구, 성남 금토 3200가구, 하남 교산 3만 2000가구, 과천 주암 4500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4800가구 등이다

경기 서남권은 3기 신도시가 위치한 부천에 3만 1000가구를 비롯해 화성(7만 2000가구), 평택(4만 3000가구), 안산(2만 2000가구), 시흥(1만 9000가구), 광명(1만 가구), 안양(4000가구) 등에 총 22만 6000가구가 예정돼 있다.

인천에서는 검단(4만 가구)·계양(1만 7000가구) 등 신도시 5만 7000가구를 비롯해 영종 하늘도시(2만 1000가구), 검암역세권(7000가구) 등 총 9만 4000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남부와 인천 공공택지를 통한 입주자 모집은 올해 3만 7000가구를 시작으로 내년 7만 9000가구, 2022년 6만 5000가구가 계획돼 있다.

올해 주택이 공급되는 공공택지는 인천 검단, 과천 지식정보타운, 화성 동탄, 오산 세교2, 영종 하늘도시 등이 있다.

내년에 본청약으로 공급되는 공공택지는 성남 복정1, 시흥 거모, 안산 신길2, 과천 주암 등이며 사전청약으로 공급되는 택지는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3기 신도시, 주거복지로드맵 등 수도권 127만가구 주택 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며 “선제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신규 택지 후보지도 상시 관리 중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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