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백신 확보 모든 역량 집중..인구 70%이상 단계적으로 확보할 것"
정부 "코로나19, 백신 확보 모든 역량 집중..인구 70%이상 단계적으로 확보할 것"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8.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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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우리 나라도 본격적인 백신 확보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4일 "전 국민이 접종 가능한 물량의 백신 확보를 목표로 하되 어려울 경우 적어도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한 수준인 인구 70% 이상의 백신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겠다."면서 "추경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등 국산 치료제와 백신을 신속하게 확보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와 감염병혁신연합, 세계백신면역연합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국제백신공급협의체에 가입하기로 했으며, 백신 개발 선두에 있는 글로벌 제약사와 백신 확보를 위한 개별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백신확보를 위해 개발 상황 등을 고려해 두 단계로 나눠 추진중이다.

예방접종 우선 권장 대상자 등 2천만 명분을 확보한 뒤 위탁생산, 직접 수입 등으로 추가 도입할 계획이며, 예방접종 역시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시설 종사자, 군인, 노인·기저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하고, 이후 성인과 아동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방접종이 결정되면 오는 10월까지 예방접종시행 계획을 수립해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치료제와 백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백신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세계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은 29종으로 영국과 미국, 독일 등 6개 연구진이 임상 시험 마지막 단계인 3상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제넥신과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이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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