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중 53명 추가확진..누적확진자 총 676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중 53명 추가확진..누적확진자 총 676명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8.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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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5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76명에 이르렀다.

사랑제일교회 중심으로 광복절 광화문 집회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76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6,346명(해외유입 2,688명)이다.

이중 서울 광화문 8월 15일 집회와 관련해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방역당국의 기초조사결과 사랑제일교화와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로 서울 4명, 경기 4명, 인천 1명, 경북 5명, 부산 2명, 충북 1명, 충남 1명등이다.
연령별로는 40대 1명, 50대 4명, 60대 8명, 70대 이상 5명으로 파악되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 676명은 수도권에서만 637명에 이르며, 서울 409명, 인천 39명, 경기 189명과 부산 3명, 대구 4명, 대전 2명, 강원 7명, 충북 1명, 충남 12명, 전북 5명,  경북 5명등 비수도권 39명을 합친 수치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 발생 장소는 13개소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67명으로,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50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콜센터(4개), 직장(60개), 사회복지시설(16개), 의료기관(11개), 종교시설(9개), 어린이집/유치원(10개), 학교/학원(38개), 기타(2개) 등.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2주간 국내 집단발병 68.1%, 조사 중 사례 비중도 14.7%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적극적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의 모든 교회에 대해 19일 0시부터 집합제한 명령이 시행됨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모든 교회에서는 비대면 예배 실시, 교회가 주관하는 모든 대면 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 등을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도권 외 타 지역으로의 수련회, 기도회 등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확진자가 발생한 일부 교회의 교인 및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등 전국적 확산도 우려되고 있어,  비수도권 지역의 모든 교회에서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는 등 수도권 교회에 준하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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