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자동차 시장이 점차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와 중국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각종 소비 촉진 정책으로 중국내 자동차 시장은 점차 안정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4월부터 연속 3개월간 플러스 성장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고급 자동차 시장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향후 수개월간 30% 정도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BMW의 중국내 판매량은 32만 대 이상으로 2/4분기 증가율이 17%에 달했으나, 상반기 글로벌 시장의 판매량은 23% 감소하였고,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32.3%, 29.4% 감소했다.
일본계 차량의 경우 도요타, 닛산 등은 중국 시장에서 연속 3개월간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고, 6월 도요타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2.8% 증가, 닛산, 마쯔다는 각각 4.5%, 7.3% 증가했다.
중국은 글로벌 자동차 분야 투자 대상으로 부상하여 기술 진보와 제품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내 기업도 자동차 분야 투자를 늘리는 추세라고 무협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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