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204억원..1분기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한전,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204억원..1분기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8.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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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한전
자료사진=한전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13일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8조 1,657억원, 영업이익 8,2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37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 7,489억원 증가하면서 지난 1분기에이어 2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가 등 연료가 하락으로 발전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 발전사 전력 구입비는 25,637억원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기판매수익 2,221억원 감소,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환경개선을 위한 필수비용 6,611억원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489억원 증가한 8,2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변동에 있어서 ’2019년 하반기 이후 국제 연료가 하락 등으로 연료비‧전력구입비는 2조6000억원 감소했다.

연료비는 유연탄, LNG 등 연료가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하였으나, 겨울철 미세먼지 감축 대책에 따른 석탄발전량의 감소가 실적에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했다.

한전은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와 대외여건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으나,  환율이 안정화 되고, 저유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하반기에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그룹사 재무개선 TF'를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기술 확대, 일하는 방식개선 등을 통해 전력공급비용 최소화를 위한 경영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개편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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