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카오, 넷마블등 ICT 대규모기업집단, 코로나19 비대면 사업 서비스 분야 강화
네이버, 카카오, 넷마블등 ICT 대규모기업집단, 코로나19 비대면 사업 서비스 분야 강화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8.05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사진=넷마블 제공
자료사진=넷마블 제공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 주력 대규모 기업집단이 방송업 등의 분야에서 디지털 콘텐츠 관련된 사업을 확장하고 온라인 서비스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3개월 간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규모 기업집단(64개)의 소속회사는 5월 1일, 2,284개에서 7월 31일, 2,301개로 17개 사가 증가했다. 해당 기간 중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던 대규모 기업집단은 32개에 이르렀다.

회사 설립, 지분 취득 등으로 56개 사가 계열 편입 되었고, 흡수 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39개 사가 계열 제외되었다.

해당 기간 중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에스엠(SM)’(6개), ‘카카오’(5개) 순이며,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코오롱’(4개), ‘다우키움’(4개) 순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ICT 대규모기업집단중 ‘카카오’ 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웹 실시간 통신 기술(RTC: Real-Time Communication)회사인 ㈜리모트몬스터회사를 인수하고 ㈜카카오엠이 방송 프로그램 제작업 회사 ㈜글앤그림미디어, ㈜바람픽쳐스, 로고스필름㈜등 3개사를 인수해 콘텐츠 사업을 확장했다.

‘넷마블’ 은 애니메이션 영화 및 비디오물 제작 회사인 ㈜키링을 인수했다.

 ‘네이버’ 는 인터넷 정보 매개 서비스업 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보험 서비스업 회사인 앤에프보험서비스㈜를 각각 신규 설립했다.

부동산 관련업에서 지분율이 감소됨에 따라 계열 제외 되거나 친족독립 경영 인정으로 기업집단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있었다.

 ‘SK’는 에스케이(SK)디앤디㈜가 설립한 3개 부동산리츠(REITs)회사를 유상 증자에 따른 최대 주주가 변경됨을 이유로 계열 제외했다.

‘다우키움’ 은 지분을 매각하여 지분율이 감소됨에 따라 ㈜디디아이에스 에스에이치큐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계열 제외했다.

‘세아’  동일인의 친족 1명이 운영하는 ㈜알토 등 2개 회사가 독립 경영을 이유로 ‘세아’ 기업집단에서 계열 제외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