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일반 일회용마스크에서 인체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코로나19로 수요가 늘고 있는 일반 일회용마스크 68개 제품을 대상으로 전수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성인용 일회용마스크(안전기준 준수)43개 및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아동용 일회용마스크(공급자 적합성 확인) 25개 제품이었다.
항목은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노닐페놀 등의 인체 유해물질과 수소이온(pH) 농도, 표시사항 위반 여부 등이었다.
그 결과 68개 제품 모두에서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4개 제품은 수소이온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해 국표원이 리콜을 권고하고 판매 차단 조치했다. 수소이온 농도가 높을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표원은 앞으로도 일반용 일회용마스크 제품에 대해 불법‧불량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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