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 연준과 통화스왑계약 6개월 연장.."규모 및 조건, 종전과 동일"
한은, 미 연준과 통화스왑계약 6개월 연장.."규모 및 조건, 종전과 동일"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7.30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사진=청와대 제공
자료사진=청와대 제공

 

한국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와 30일 오전 3시(한국시각, 미국 동부시각 7월 29일 오후 2시) 현행 통화스왑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달러화시장과 국내 외환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동 통화스왑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합의했다. 통화스왑 규모 및 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며 계약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한 것.

한국은행은 이번 만기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및 금융시장 안정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향후 국내 외화자금시장 동향을 감안하여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하여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미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하여 금융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