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소비자불만 국산차 보다 높아"
"수입차 소비자불만 국산차 보다 높아"
  • 최은경 기자
  • 승인 2009.12.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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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량이 국산차량보다 소비자 불만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자동차 관련 상담건 중 국산차량(1276건)과 수입차량(205건)을 시장점유율을 감안해 비교한 결과, 자동차 판매량 1만대당 접수건은 국산차량이 7.0건인데 비해 수입차량은 19.6건이었다.

시장점유율 1%당 소비자상담 접수건을 비교한 결과, 국산 차량중에서는 GM대우자동차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쌍용차(22.4건), 르노삼성차(20.9건), 기아차(10.2건), 현대차(9.6건)가 뒤를 이었다.

수입자동차중에서는 푸조자동차가 5.6건으로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고, 폭스바겐(3.3건), 포드(3.2건), 볼보ㆍ아우디(각 2.7건), BMW(2.4건) 순이었으며, 혼다는 0.8건으로 가장 적었다.

품질과 관련된 소비자불만을 유형별로 살펴 보면 '소음·진동'(국산차량 311건, 수입차량 40건)이 가장 많았고 '도장·흠집'(국산차량 235건, 수입차량 34건), '시동꺼짐'(국산차량 179건, 수입차량 2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0cc급 동급 차종에 대한 자동차 회사별 직영사업소의 주요 소모품 교환 비용을 비교한 결과, 국내 차량중에서 엔진오일은 현대자동차의 YF소나타(2만9700원)가 가장 낮았고, 브레이크 디스크 패드와 변속기 오일은 GM대우자동차의 토스카가 각각 5만5220원과 7만95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르노삼성자동차 New SM5의 자동변속기 오일 교체비용은 15만3900원으로 다른 차량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차량의 소모품 교체비용은 차량별로 편차가 상당히 큰 편으로, 혼다 Civic 이 엔진오일(9만1800원), 브레이크 디스크패드(11만1760원)와 변속기 오일(17만8640원) 교체비용이 모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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