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 불구, 2분기 실적 흑자전환
현대제철,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 불구, 2분기 실적 흑자전환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7.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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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현대제철 제공
자료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004020)이 2분기 실적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113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손실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기로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는 것.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94.0%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4%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져 온 분기 기준 적자행진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봉형강류와 판재류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자동차와 조선 산업에 적용하는 판재류의 부진에도 손익 개선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따른 자동차와 조선 등 수요 산업의 침체로 고로 부문 매출은 둔화됐으나 전기로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현대제철은 올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생산 회복에 따른 자동차 강판 물량 정상화와 저수익 부문의 적자 축소 노력을 바탕으로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자동차 생산 회복에 따라,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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