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톡, 유저 권리 보호위해 '블라인드 게시물' ‘즉시 복원’ 도입
바비톡, 유저 권리 보호위해 '블라인드 게시물' ‘즉시 복원’ 도입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0.07.28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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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바비톡
자료사진=바비톡

 

“숨김 처리된 부정 후기, 클릭 한 번으로 다시 본다”

성형/미용 정보앱 바비톡이 유저가 작성한 성형 후기 중 병원의 요청으로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을 유저의 신청 즉시 재공개하는 ‘즉시 복원’ 기능으로 높은 유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바비톡에서는 유저가 실제 성형 시/수술을 받은 사실을 바탕으로 후기를 작성했다 하더라도, 관련 병원이 부정적인 내용을 명예훼손의 근거로 삼아 게시중단을 요청하면 서비스 제공자로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게시중단 요청된 글은 바비톡의 재량이 아닌 법률에 따라 자동으로 블라인드 처리된다. 이후 최초 후기 작성자가 게시물 복원을 신청하면 후기를 다시 공개할 수 있는데, 이때 복원까지의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는 후기의 노출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바비톡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고 유저의 표현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글을 복원 신청 즉시 자동으로 복원해 주는 기능을 도입했다.

바비톡은 "유저들이 정보를 작성하고 공유하는 데 있어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유저들이 직접 경험한 좋은 후기와 부정 후기를 함께 제공해 성형에 관한 균형 잡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원 신청은 유저의 편의를 위해 절차를 최소화했다.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 페이지에서 하단의 ‘복원하기’ 버튼만 클릭하면 신속하게 처리된다. 또, 한번 복원된 게시물은 다시 블라인드 처리되지 않는다.

케어랩스 바비톡 사업부 신호택 이사는 “‘즉시 복원’은 블라인드 처리된 글을 신속하게 재공개해 유저들이 올바른 성형 선택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들이 문제없이 교류될 수 있도록 도입한 것”이라며, “바비톡은 정확하고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유저들의 정당한 권리 또한 보호하며 유저와 병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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