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니팡 "‘수돗물 유충’, 모든 사안을 염두에 두고 발생원인 규명필요"
쎄니팡 "‘수돗물 유충’, 모든 사안을 염두에 두고 발생원인 규명필요"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0.07.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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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관망 세척업체 쎄니팡이 세계최초 고압질소기체를 이용한 세척방법을 개발해 2017년 12월 국내 지자체 전주시에서 처음으로 상수도관 세척을 상수도사업소가 아닌 토목 회사를 통해 계약하여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쎄니팡은 23개 지역 지자체 상수도사업소와 “상수도관 세척 서비스용역”으로 계약하여 40여 차례 상수도관 질소세척을 진행하였고, 계약일자, 계약금액, 세척방법, 세척구역, 세척관경, 배관재질, 세척배관길이, 세척효과 등이 명확히 서류화 되어 질소세척을 진행했던 상수도사업소에 보관되고 있다.

쎄니팡 측에 따르면 지자체에서 질소세척을 진행했던 지역은 적수로 인한 민원이 많았던 구역을 세척 하였다. 작년 전국적으로 발생한 적수 민원 지역을 세척하여 세척 후, 모든 민원을 해소 하였다. 이후 질소세척을 직접 경험한 상수도 담당자는 질소세척을 높게 평가했다는 평이다.

환경부에서도 상수도관망 세척은 “공사” 가 아닌 “서비스용역” 으로 해석을 하였으며, 한국표준산업분류에도  “상수도관 청소(세척)서비스”로 산업분류 되었다.

지난 9일 인천 서구 일대에서 유충 목격담이 이어지며 시작된 인천 지역 가정집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사례가 추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인천시는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하루 동안 유충 추정 물체 14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정수장 내 활성탄 여과지의 방충 시설 부실과 긴 세척 주기 등 관리 소홀을 원인으로 지목한 가운데 만약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생하여 가정 세대에서 발견이 되었다면 상수도관망 중 물의 유속이 느려지는 배수관 내부에는 보다 많은 유충이 생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수장에서 시작되는 전체 상수도관망에 대해 대대적인 세척이 진행되어야 해결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쎄니팡 관계자는 "상수도관망 내부는 물에 포함된 각종 미세한 성분이 오랜 기간 동안 침착되어 쌓이게 된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 받아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수도관망 주기적 세척이 필수"라며 "상수도관망 세척 산업은 새로운 산업으로 전 국민이 관리되는 상수도관망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부터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조달청 본청에 의뢰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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