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코로나19 저유가 장기화로 제품가격 하락 탓 매출액 33.3% 감소
에쓰오일, 코로나19 저유가 장기화로 제품가격 하락 탓 매출액 33.3% 감소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7.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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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010950, 이하 에쓰오일)은 24일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4518억원, 영업손실은 16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4.8%, 81.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81.5% 확대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저유가 현상이 장기화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에쓰오일은 이번 실적 하락에 대해 " 유가 하락에 따른 낮아진 제품 가격으로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33.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제마진이 1분기동안 쌓인 높은 재고로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

다만, 지난 5월 이후 주요국들의 이동제한 조치 완화와 경기부양책으로인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하면서 재고 관련 손실 규모가 감소해 직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사업부문별로는 정유매출액 2조5915억원, 영업손실은 3587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5891억원, 영업이익 911억원,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사업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069% 및 149%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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