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기기술 강소기업 올스웰 ‘SK증권과 IPO 대표주관사 계약’ 2021년 상장 목표
산업공기기술 강소기업 올스웰 ‘SK증권과 IPO 대표주관사 계약’ 2021년 상장 목표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0.07.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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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수 대표
강연수 대표

 

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은 SK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1년 하반기 상장을 위해 본격적인 IPO(기업 공개)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스웰은 지난 2015년 5월에 설립되어 국내 최초로 공기기술을 사업화 하였고, 최근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공기기술’ 이란 공간 내 오염공기의 발생원부터 배출 공기의 질까지 관리하는 공기유동제어 기술이다.

세계 최초로 ‘무필터’ 공기정화시스템을 개발해 국내외 철강 기업에 적용한 올스웰은 산업분야에서 인정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생활공기기술 분야인 학교 실내체육관, 지하철 승강장 등 생활 분야의 대공간 환기 및 정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국내 산업공기술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통하는 올스웰은 지난 2월에는 서울시에서 주관한 서울글로벌챌린지(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프로그램)에서 승강장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와 국외에 섹뎨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는 기회였다.

올스웰의 강연수 대표는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공기기술은 생산 중 공정상에 발생하는 부산물 또는 오염물을 공기유동제어 기술을 통하여 밖으로 배출하고, 생산 조건의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공기의 질을 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최첨단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로 인한 비용을 최소화하여 궁극적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며, 결론적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원가절감에 기여가 가능한 기술이다. 이러한 공기유동제어기술과 필터 없는 정화설비로 환경오염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작업자의 근로환경도 쾌적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창업초기 올스웰이 보유한 “공기유동제어기술”과 “공기정화시스템(무필터 방식’)”을 철강 제조 공정에 적용하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특히 창업3년 만에 중국 1위 철강업체(세계1위)인 바오산 강철과 진행한 프로젝트는 업력이 오래된 세계적인 글로벌 대기업들과 경쟁하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엄격한 기술검증을 통과하였다.

그리고 바로 수출계약으로 이어져서 국내에서는 최초로 중국 바오산 철강기업 1위(세계철강기업 1위)냉간압연 공정에 ‘필터 없는 공기정화시스템(약85만불)’을 납품하는데 성공했으며, 7가지의 까다로운 보증항목을 모두 만족시키는 결과로 고객의 인정을 받았다.

바오산 철강회사와의 수출계약 이후 세계 철강기업의 대다수가 집중된 중국 시장에서 올스웰의 기술이 각광받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철강설비 공급업체인SMS Group(독일계), 프라이메탈스 코리아(일본계)와 기술제휴를 맺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또한 철강 산업에서의 활약과 더불어 부산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에 에어 솔루션을 납품한 실적을 바탕으로 완성차 메이커인 프랑스 르노그룹,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와 기술교류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비즈니스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화상미팅을 통한 적극적인 기술문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국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을 토대로 유럽시장에서 올스웰의 엔지니어링 방식이 주목받는 이유는 ‘글로벌 그린 뉴딜’ 시대에 부합되는 것이라 해석된다. 또한 명확하고 수치화 된 보증치를 제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시장에서 전 세계에서 유니크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전 세계의 글로벌 ‘그린 뉴딜’ 정책 움직임에 따라 정부의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 및 그에 따른 대규모 예산 편성안이 발표되면서 올스웰의 사업모델과 기술력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내외 레퍼런스를 확대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온 올스웰에 비즈니스 협업 및 투자문의 등 다양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올스웰 관계자는 “국내외 프로젝트가 점차 증가되고 있으며, 향후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또한 마련되었다.”고 설명하며, “SK증권과 기업 공개 (IPO)의 구체적인 방법과 세부 일정 수립 등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올스웰은 지난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약 3.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바 있다. 이후 2019년 엔젤투자매칭펀드로 선정되어 2.5억원을 투자받았다. 엔젤매칭펀드는 정부의 모태펀드를 기초로 해 과거 올스웰의 크라우드펀딩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가 승인되었다.

또한 2019년 6월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퍼스트펭귄형 기업”에 선정되었고, 퍼스트펭귄 선정과는 별개로 올스웰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로 6월초에 신용보증기금의 인천 스타트업 지점으로부터 3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바 있다.

강연수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이미 기업은 공개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공기업과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기술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하며, “공기기술 전문기업으로서 기술 신뢰도와 브랜드가치 극대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또 “IPO를 통해서 상장된다는 것은 올스웰의 기술에 공신력을 더하는 것이다. 이를 목표로 올 한해 성장된 영업 실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증명하고, 미래성장성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써 성공적인 기업공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까지 1조원 가치를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기업의 핵심 가치는 ‘사람’이며, “사람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한다.”라는 사명 하에 “2025년에는 아시아 최고 공기기술 전문 기업으로, 2030년에는 세계 최고의 공기기술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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