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은행지부(이하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23일 오전 11시 우리은행 본점에서 재한 베트남 총 유학생회에 사랑의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1997년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 지점을 시작으로 2006년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인 호치민에도 지점을 개설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외국계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지점 추가 인가를 받아 다낭에 새 지점을 개설했다.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타국에서 열심히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응원한다”고 말하며, 우리은행과 베트남의 깊은 인연을 소개했다.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주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후원 및 장학금 지급을 몇 년 간 지속해오고 있다.
박 위원장은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는 시대에 노조의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있다”며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와 연대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우리은행 노동조합과 재단법인 피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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