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불안..."11월 실업자만 81만9000명"
고용시장 불안..."11월 실업자만 81만9000명"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12.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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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실업자가 6만9000명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3.3%로 전년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7.7%로 전년동월대비 0.9%p 올랐다.

고용률(취업인구비율)은 59.1%로 전년동월대비 0.8%p 하락했고, 실업자는 81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9000명(9.3%) 증가했다.

11월 취업자는 238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 감소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389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1000명(0.6%) 증가했고, 여자는 991만5000명으로 9만1000명(-0.9%)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동월에 비해 공공행정(31만8000명), 보건 및 사회복지(15만6000명), 전문과학기술(7만3000명)에서 증가한 반면 제조업(-4만3000명), 건설업(-11만5000명), 농림어업(-15만1000명) 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비임금근로자는 701만6000명으로 42만4000명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679만명으로 41만3000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49만2000명, 임시근로자 18만6000명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26만4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65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5만1000명(3.0%) 증가했다. 이는 가사(26만2000명), 쉬었음(12만7000명), 연로(8만6000명), 육아(6000명) 등의 증가세로 상승을 나타냈다.

구직단념자는 15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2000명(25.3%) 증가하고, 취업준비자는 56만1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9000명 증가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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