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가 예매점유율 92%로 2009년 최고 예매점유율과 역대 12월 최고 예매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외화 기록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이기도 하다.
16일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예매순위 1위인 <아바타>의 예매점유율은 91.79%였다고 밝혔다.
<아바타>의 오프닝 점유율은 6월 말 개봉했던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84.33%를 넘어 올 들어 최고 예매점유율로 기록됐다.
또한 <아바타>가 예매점유율 90%를 넘긴 것은 2005년 12월 1일 개봉한 <해리포터와 불의 잔> 이후 외화로는 5년만이다. 또한 그 동안 <해리포터와 불의 잔>이 기록했던 12월 역대 최고 예매점유율 91.21% 기록도 <아바타>가 깼다.
영화예매순위 집계가 시작된 지난 10년 간 역대 외화 기록으로는, <아바타>가 <매트릭스2><터미네이터3>에 이어 역대 3위이다. 앞선 두 편은 모두 2003년 개봉작들이기 때문에 7년 만에 외화 TOP3가 바뀐 셈이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아바타>가 30대 남성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았다"면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이 12년 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 당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었던 관객들이 12년이 지난 후에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믿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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