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코바이오, 차세대 바이오 신약 ‘엑소좀’ 임상개발… 세포은행 구축
㈜엑소코바이오, 차세대 바이오 신약 ‘엑소좀’ 임상개발… 세포은행 구축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7.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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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과 위탁개발 생산 계약 체결

4대 글로벌 엑소좀 기업 ㈜엑소코바이오(대표 조병성)가 줄기세포 엑소좀 신약(EXO101) 임상시료 생산에 필요한 중간엽 줄기세포은행 구축을 위해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과 위탁개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EXO101은 ㈜엑소코바이오의 자체 엑소좀 대량생산 플랫폼 ExoSCRT™ 기술을 통해 생산된 지방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Adipose Stem Cell-derived Exosome, ASCE) 원료를 이용해 엑소좀 바이오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지난 3년 간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해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대한 연구를 하며 1) 항염증 효능, 2) 면역조절 효능, 3) 재생 효능 등에 대한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특히 EXO101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능은 2018년 SCI급 국제학술지인 Stem Cell Research & Therapy에 세계 최초로 논문 게재, 후속 연구를 통한 피부장벽 재생 기능을 입증하여 지난 3월 또 다른 SCI급 국제학술지인 Cells에 논문을 발표했다. 즉, EXO101은 두 가지 실험동물 모델에서 아토피 피부염의 염증 완화 효과뿐만 아니라 손상된 피부 장벽을 재생시키는 복합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차바이오텍은 중간엽 줄기세포은행을 생산·공급하고, ㈜엑소코바이오는 이를 활용해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등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엑소좀 치료제 `EXO101’의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소코바이오 이용원 연구소장은 "EXO101은 현재 제조공정개발 및 비임상 독성시험 준비단계에 있으며, 향후 2년 내에 해외 혹은 국내에서 임상 1상 시험을 계획 중이다”라며, “이번에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GMP 생산 분야 리더인 차바이오텍과의 협력을 통해 임상시험 진행에 필요한 줄기세포은행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글로벌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큰 진척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간엽 줄기세포은행을 활용한 임상 시험용 엑소좀은 엑소코바이오의 대량 생산 공정 기술인 ExoSCRT™ 기술로 생산될 예정이다. ExoSCRT™ 생산 공정 기술과 이로부터 생산된 엑소좀의 급성 신부전 동물 모델 효능의 결과는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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