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세일 행사, 나비효과..소상공인, 전통시장 매출 증가..중소벤처기업부
동행세일 행사, 나비효과..소상공인, 전통시장 매출 증가..중소벤처기업부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7.09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부 제공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2월 3일부터 매주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23차, 7월 6일)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부터 주춤했던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매출액 회복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의 기간 중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출액 감소폭이 소상공인은 29.7%, 전통시장은 22.9%로 모두 지난주(각각 33.4%, 28.5%)보다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26일부터 시작된 동행세일의 나비효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지난주 동행세일 행사가 본격화된 경기・인천(△13.7%p, 44.1%→30.4%), 서울(△9.7%p, 44.7%→35.0%)에서 매출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제주(△5.0%p, 32.5%→27.5%)지역은 5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반면, 강원(7.5%p, 23.3%→30.8%), 광주・호남(3.7%p, 30.8%→34.5%)지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매출 감소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코로나 이전 대비 매출액 감소폭은 동행세일 참여시장(19.4%)이 미참여시장(29.9%)보다 10.5%p만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동행세일이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행세일에 참여 중인 전통시장 50곳 750개 점포의 세일행사 이전(6.19.~25., 7일간)과 이후(6.26.~7.6., 11일간)의 일평균 매출액과 고객 수를 조사한 결과 매출액은 7.8%, 고객 수는 7.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행세일 행사의 마지막인 이번 주에도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등을 많이 찾아 주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