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개인+외국인 '쌍끌이'..닷새째↑
코스피,개인+외국인 '쌍끌이'..닷새째↑
  • 이원섭 기자
  • 승인 2009.12.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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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닷새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우리시각 기준 이날 밤부터 진행될 미국의 FOMC 경계감에 오름폭은 크지 못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0.06%) 오른 1665.85포인트로 마감했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두바이발 호재와 M&A 소식 등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국내 증시에 이렇다할 영향을 주진 못했다.
 
지수는 단기 급등과 이날 밤부터 진행될 미국의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으로 장중내내 보합권내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를 압박했다. 장막판 비차익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지수는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57억원과 1593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은 2405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295계약과 309계약씩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54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1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50억원 순매수로 총 360억원 규모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섬유의복업종이 1.49%상승했고 유통업이 1.43%의 오름세를 보이며 강세흐름을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업이 3.84% 급락했고 건설업 역시 1.13%의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0.26%(2000원) 하락하며 77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전자(066570)는 2.2%(2500원) 상승하며 11만6000원으로 마감했고 KB금융(105560)도 1.96%(1200원) 오른 6만2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 관련주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차(005380)는 1.38%(1500원) 오른 11만500원, 기아차(000270)는 1.8%(350원) 상승한 1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비롯해 420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358개였다. 보합은 98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도 닷새째 상승하며 50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6포인트(0.29%) 오른 503.31에 거래를 마쳤다. 전자지갑 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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