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글로벌 상생경영 박차
페르노리카, 글로벌 상생경영 박차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6.26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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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글로벌 상생경영에 박차 가한다
- 미국 내 인종차별에 맞서 흑인 사회 지원 위해 1백만 달러 기부
- 프랑스 내 외식업체 1000여 곳 자립 위해 재정적 지원 및 경영 교육 나서기도

 

세계적인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이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여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비즈니스 지원 활동을 펼치며 상생경영에 나서고 있다.

먼저 페르노리카 미국은 자사 SNS를 통해 흑인 인권 보호는 지금 이 순간에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최근 불거진 미국 내 인종차별에 맞서 흑인이 겪는 경제적 불평등을 줄이고 흑인 소유 기업들의 번영을 위해 총 1백만 달러(한화 약 12억원)를 기부한 바 있다. 기부금은 미국 사회에서 흑인 인권을 보호하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 3곳에 전달되었다.

페르노리카 북미의 임직원들 또한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BLM)’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 5만 달러(한화 약 6000만원)를 비영리단체 3곳에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페르노리카 그룹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을 가져온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자 프랑스 정부는 전국적인 봉쇄령을 일부 해제하는 조치로 카페, 식당의 영업금지령을 해제했다. 

이에 페르노리카 그룹은 프랑스 지역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 ‘그룹(Groupe) SOS’와 손잡고, 프랑스 지역 내 1000여 곳의 카페 및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영업 재개를 위한 지원 프로젝트인 ‘1000 Cafés’ 활동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페르노리카 그룹은 손소독제를 생산하고 기부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페르노리카 그룹은 프랑스 내 1000여 곳의 카페 및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재정적 지원과 함께 전문가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자원 순환’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환경 보전에 앞장서는 책임 경영과 친환경 경영에 대해서도 교육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페르노리카 그룹은 전사적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발표한 ‘2030 지속가능경영 로드맵’을 통해 페르노리카 코리아를 포함한 세계 각국 지사들과 지속가능한 책임 경영을 성실히 이행하며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 최근에는 모바일 교육 플랫폼 ‘EdApp’에서 바텐딩 이러닝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며 책임 있는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Responsib’ALL Day’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페르노리카 그룹의 알렉산더 리카 회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심각한 위기를 직면한 이 상황에서 우리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페르노리카 그룹은 한국지사인 페르노리카 코리아를 통해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시바스 리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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