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IT수출, 월간 IT 수출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
8월 IT수출, 월간 IT 수출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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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IT수출, 월간 IT 수출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
 

8월 IT수출이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IT가 우리나라 수출과 무역 흑자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정보통신부(이하 정통부)는 8월 IT수출이 전년대비 13.6% 증가한 111억4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 11월 IT부문 수출액 108억8천만달러를 9개월 만에 다시 갱신한 기록이다. 

특히, 8월이 휴가철 등 여름 비수기인 상황을 감안하면, IT수출이 상반기 혼조세에서 하반기로 오면서 완연한 회복세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IT수입은 전년대비 9.7% 증가한 54.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IT수지는 57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체 산업 수지흑자(15억4천만달러)를 견인했다.

8월의 IT 흑자(57억2천만달러)도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지난해 11월, 57억1천만달러)를 나타냈다.

휴대폰, 반도체, 패널 등 주요 품목이 모두 호조를 보이며 IT수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향후 IT수출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견실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반도체와 패널, 선진·신흥 시장 교체수요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휴대폰 등 주요 품목 모두 국내업체가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이어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 문제 등에 따른 경기 둔화와 수요 축소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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