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득의 안테나살롱] 팬데믹 불안을 살아내는 노하우20 '첫번째 이야기 - 1.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르는 당신에게'
[윤한득의 안테나살롱] 팬데믹 불안을 살아내는 노하우20 '첫번째 이야기 - 1.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르는 당신에게'
  • 윤한득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6.22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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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년 새해 첫날, 우리는 1919년에 이어 101년만에 앞자리가 2020년으로 같아지는 의미있는 해라며, 당시 이 땅에서 펼쳐진 일제강점기의 상흔을 딛고 당당히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대한민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의욕적으로 새해를 준비하고 있었다.

사회 여기저기에서도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잉태하자며 밝아오는 새 해 목표를 조율하고 있었다. 특히, <BTS>는 정규앨범 4집을 발간하며 세계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고, 한국영화 <기생충>은 칸 영화제 뿐만 아니라 오스카까지 제패하며 한국인들의 문화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었다.


#2.
그랬기에 전염병의 습격은 뼈아팠다.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는 새해의 염원을 비웃기라도 하듯 최초 발병 3개월만에 팬데믹(Pademic)으로 이어 졌고, 지구촌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가더니, 이젠 취약한 사회구조 이곳 저곳을 건드리며 탈출구조차 보이지 않는 분노와 분쟁으로 우릴 위협하고 있다.

국내외 할 것 없이 떨어지는 취업률과 치솟는 물가는 유래없는 경제적 빙하기까지 만들고 있다. 아직 사회에 제대로 발 붙이지 못한 청년층은 고용절벽에 직면하게 되었고 사회의 동력은 이미 떨어진지 오래다.


#3.
‘사회의 허리’ 라고 불리는 장년층 역시 소득과 노후의 위기로 이어지며 사회 전체는 정말 ‘너나 할 것 없는 끝 모를 두려움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IMF시대보다 더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도 자주 마주하게 된다. 아니, 심하다 못해 더 고약하다며 끊었던 담배마저 꿈뻑 꿈뻑 다시 피워대시는 분들을 보고 있노라면 지금이야 말로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르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 되어진다.


#4.
이 고약한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까. 고민에 고민을 이어가던즈음, 우연찮게 팬데믹 시대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들은 적이 있다.

어느 경제학과 교수님은 지금의 코로나 상황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하면서도 막연한 불안과 위기감은 현재의 삶을 더 어려움으로 빠트린다는 진정 어린 경고를 표명하셨다.

그 경고를 곱씹어보며 ‘경제’라는 것을 다시 바라보고 나니 그 생리가 우리가 품어야 한다 강조해 왔던 삶의 희망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5.
맞다, 경제는 본래 흐름의 미학이자 생물적인 힘을 가졌다. 그렇기에 저명한 경제전문가들은 선순환의 팬텀업을 설계할 때,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경제 요소의 변화와 함께 시장의 불안을 지워가는 치료도 병행한다.

삶 역시 마찬가지다. 고난과 두려움의 악순환을 먼저 이겨내야 결국엔 내가 왜 사는지 이유를 알게 된다. 그리곤 그 안에서 삶의 가치를 알아가며 다시 고난이 다가와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는 ‘나만의 처방전’으로 삶의 선순환을 지어갈 수 있다.


#6.
필자는 이 고약한 시절을 살아내기 위해 단순히 ‘희망을 찾으세요’ 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 대신, 지금도 희망이라는 이름의 삶의 길을 찾고자 어려움을 무릅쓰고 있는 이들의 삶의 혜안을 나누며, 팬테믹 시대라 불리는 이 고단함 속에서도 선명한 꿈을 지어가는 비결을 공유하고자 한다.

팬데믹의 불안을 살아내는 노하우로 우리시대 희망의 안테나를 세워 다시 우리 삶을 일으키는 팬텀업을 이어가고자 한다.

바야흐로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르는 시대다.

[기고자 소개] 윤한득 칼럼니스트 /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를 때가 있잖아요 著

▲ 現 CJ대한통운CSV경영팀 과장 ▲ 現 2030사회공헌싱크탱크 안테나살롱 리더 ▲ 現 경기문화창조허브 문화창업플래너 ▲ 現 부천시 청년정책협의체 청년위원 ▲ 現 프로축구단 부천FC 1995 대의원 ▲ 前 산업통상자원부 기업사회공헌전문가 ▲ 前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기획자 ▲ 前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전문위원 ▲ 前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컨설턴트 ▲ 前 소셜임팩트 컨설팅기업 시리얼컴퍼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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