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국회의원, “코로나19 경증환자 전담 생활치료소 마련해야”
서영교 국회의원, “코로나19 경증환자 전담 생활치료소 마련해야”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6.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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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의원실 제공
서영교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안규백)은 지난 12일 서울시와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당정협의회는 총선평가와 포스트코로나 대비 주요현안 해결책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서영교 의원은 코로나19 관련 서울시가 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요구했다.

서영교 의원은 “중앙정부에만 일자리 및 사업 창출을 맡길 것이 아니라, 서울시도 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 및 사업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국무위원이 쓰고 있는 면 마스크는 면목동의 봉제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 면 마스크에 새겨진 ‘가치 삽시다. 브랜드K’는 소상공인과 국민들께도 힘을 주고 있다. 코로나19관련 뉴딜사업에 서울시가 발 벗고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극복방안을 제시하며, 지자체장 ‘위치정보’ 요청 권한을 ‘위치·금융·교통정보’까지 확대하여 줄 것과 공공의료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과대학 설립’, 보증신청 급증 대비책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 정부 출연’ 등을 요청했다.

서 의원은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80%는 경증환자이고 20%가 중증환자이다. 국민안심병원이 한정된 의료자원을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집중하고 의료진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야 의료시스템이 유지 가능하다.”라고 발언하고 “국민안심병원 인근에 생활치료소를 마련해 경증환자를 격리하고 관리하면서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래야만 다른 질병 환자도 치료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현재는 증상의 경중과 관계없이 신종 감염병이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모든 환자를 입원 치료토록 하고 있는 것을 입원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병상을 배정하자는 개선안이다.

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국회의원 등이 “옳은 말씀이다. 발언 잘 들었습니다.”고 화답했다.

답변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라고 답했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경전철 면목선 1순위 조기 착공 의견도 개진했다. 면목선은 청량리 ~ 신내동 간 9.05KM구간에 12개 역으로 추진된다. 현재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올해 6월 국토부로부터 승인이 확정될 것이 유력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면목선 추진 시 지역 교통복지 증진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당정협의회를 통해 약 수천억대 경전철 면목선 사업, 약 수천억대 행정복합타운 건축, 수백억대 면목유수지 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 수조원대 동부간선지하화사업 등 서울시가 함께 발표했던 사업들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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