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사용 19개국등 유로존과 EU 27개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6%,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유럽통계청(Eurostat)의 9일현지시간) 발표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유로존과 EU 27개국의 경제성장률 감소폭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축소됐으나 1995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같은 날 발표된 독일의 4월 상품 및 서비스 수출(EU 역내외)도 1950년 수출통계 작성 이래 월간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4월의 수출액은 75.7억 유로로 전월과 전년 동월에 비해 24%와 31% 감소했다.
또한, 무역수지는 35억 유로 흑자로 2000년 이후 20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나, 수입 동반 감소에 힘입어 2009년 7월 이후 흑자 기조는 지속되고 있다.
교역국별 수출은 프랑스가 전년 동월대비 -48%를 기록,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이어 이탈리아(-40%), 미국(-36%)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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