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자동차 산업이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부의 11일 자료에 따르면, 5월 기준 국내 자동차산업은 코로나19 영향 지속 등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생산(△36.9%)과 수출(△57.6%)은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자동차 내수 진작 정책 등으로 내수는 증가(9.7%)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해외 판매수요 위축에 따른 생산량 조정, 조업일수 감소, 일부 업체의 부품 재고부족에 따른 생산차질 등으로 전년동월비 △36.9% 감소한 231,099대 생산(일평균 생산은 △26.4% 감소)하는데 그쳤다.
와이어링하네스 수급 불안정으로 트레일블레이저 생산도 차질을 빚었다.
반면, 내수는 내수진작 정책과 신차효과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9.7% 증가한 168,778대 판매됐다.
3월부터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 시행과 신차효과, 업계별 프로모션 및 마케팅 강화 등으로 내수판매가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다양한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호조와, 업계별 특별할인 및 할부혜택 등으로 국산차는 전년동월 대비 9.4% 증가한 144,704대 판매되었으며,일본계 브랜드는 부진(△62.1%)했으나, 독일계 브랜드(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1.5% 증가한 24,074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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