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장애인복지관, 윤보영시인과 캘리작가 재능기부 '캘리그라피 시화' 전시..'장애인에게 힐링 기회'
양주시장애인복지관, 윤보영시인과 캘리작가 재능기부 '캘리그라피 시화' 전시..'장애인에게 힐링 기회'
  • 정라이 기자
  • 승인 2020.06.05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재능으로 감동을 후원으로 행복을]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반은연작가, 남궁정원작가, 안경희작가, 정미숙대표, 홍윤표회장(장애인과함께하는세상), 김정희 복지관관장, 윤보영시인, 차해정작가, 주황일복지관팀장)

 

 

"코로나19로 닫힌 마음을 감성시로 열다"

지난 3일에 장애인들에게 코로나19로 닫힌 마음을 열어 주기 위한 감성 시화 작품들이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곳곳에 전시되었다.

이번 행사는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과함께하는세상' 그리고 '데일리경제'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복지관 방문객들이 시를 읽고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도록 정서지원을 위해 윤보영시인의 감성시화 전시를 진행했다.

(감사패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윤보영 시인(左)과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정희 관장(右))

이번행사에 기증된 시화는 윤보영시인의 감성시 11편에 캘리그라퍼 김복자, 이순연, 이영희, 반은연, 김태하, 남궁정원, 민병금, 김윤정, 안경희, 차해정, 박경신등 11명의 화려한 솜씨가 함께 어우러져 탄생한 작품들이다.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양주시민들과 장애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장으로써, 장애인인식개선사업 및 사회∙의료∙교육∙직업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양주시의 등록 장애인이 12,000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및 재활서비스, 지역사회 연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재활센터, 경기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등을 건립해 새로운 장애인복지사업의 중점도시로서 그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정희 관장은 '현재 장애인복지의 흐름은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전달체계로서 사례관리중심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용인 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스마트 기술의 발전과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용인과 종사자 간의 상호존중 협동생산 문화가 형성되고, 장애인분들의 지역사회 참여가 촉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캘리그라피 시화 전시와 관련, "우리 복지관도 이러한 담론의 흐름에 맞는 서비스 제공과 문화형성을 추구하고 있는 과정에서 본 복지관의 운영위원장이신 장애인과 함께하는 세상의 홍윤표 회장님의 제안으로 이번 행사를 갖게 되어 더욱 더 뜻 깊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함께 해준 윤보영 시인과 캘리작가 모두에게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가족의 정서지원을 위한 활동으로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태하 캘리작가 작품

시화를 전달받은 김관장은 예상했던것 보다 더욱 더 감동을 주는 작품들이라며, 복지관이 넓은 관계로 감성시화를 몇점 더  기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윤시인과 작가들은 흔쾌히 수락했고, 추후 복지관 요청에 따라 감성시화가 더 전달될 예정이다.

전시를 복지관측에 제안부터 진행에 들어가는 비용을 후원해준 (주)장애인과함께하는 세상의 홍윤표 회장은 '윤보영시인의 시를 알게 되어 기쁘고 본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이어 '복지관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이 시화를 보고 마음을 편히 쉬어갈수 있는 더불어 더욱 더 행복한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회장은 현재 복지관의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재능기부에 나선 캘리그라피 김복자 작가는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시될 윤보영 시인의 시를 11명의 캘리작가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뻤다"며, "따뜻한 시를 써주신 윤보영시인과 행복한 재능나눔을 할 수 있게 진행해주신 데일리경제 그리고 액자와 표구를 후원해준 장애인과 함께하는 세상 홍윤표 회장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보영캘리랜드 김복자 회장은 책한권을 사면 장애인교육프로그램 운영비로 기부가 되는 '착한기부' [기부한스푼캘리그라피]를 5월 29일에 출판했다.

윤보영 시인과 함께 참여한 캘리작가들도 "사랑이 가득담긴 시화작품을 재능나눔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양주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을 이용하는 모든 분에게 따뜻한 캘리시화를 눈으로, 마음으로, 읽으며 마음을 치유하고 미소짓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아 소회를 밝혔다.

윤보영 시인 또한 함께 참여한 캘리그라피 작가들과 복지관, 홍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고, 앞으로 캘리그라피 시화 전시는 관공서, 군부대, 기업체 등 시화전시를 원하는 모든 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