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업체 한탑 “바이오, 헬스케어등 투자 나서겠다 ”
코스닥 상장업체 한탑 “바이오, 헬스케어등 투자 나서겠다 ”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5.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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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업체 한탑(002680)이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성장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나선다. 

바이오, 헬스케어 등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2018년 172억원의 전환사채 발행,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의료 진단기기, 바이오, 헬스케어 등 사업목적을 추가한 바 있는 한탑은 2019년 4월 폐암 항암제 치료개발 바이오 기업 ‘온코빅스’에 투자하며 사업다각화의 시작을 알렸으나, 이후 바이오 시장의 급격한 침체 등 시장환경변화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전환사채의 45%인 77억 4천만 원을 올해 4월 콜옵션 행사로 회사가 취득해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전환사채 중 27억5000만원은 주식으로 전환됐다.

강신우 한탑 대표이사는 “최근 바이오 시장의 침체로 인해 당사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접근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새로운 먹거리 확보와 신성장사업 투자를 통한 제2의 도약이라는 회사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으며 향후 유망한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려 한다”고 계획을 말했다.

회사는 2020년 1분기 적자를 전년동기 대비 36.4%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매출원가율 하락과 내부적인 자구 노력에 따른 판관비가 감소해 영업손실을 줄일 수 있었으며 2분기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탑은 2019년 4월 4세대 폐암 항암제 치료개발 바이오 기업인 ‘온코빅스’에 투자를 진행한 바 다. 온코빅스는 다표적 카이네이즈 억제제(MTKLs)와 내성표적 폐암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폐암치료제 내성 극복 신규물질인 GBSA-43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출원하며 폭넓은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05년 사업 다각화를 위해 투자를 실시했던 간질환 진단키드 개발업체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고 제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스바이오메드의 진단키트는 리얼타임 RT-PCR 방법을 사용한 제품으로 초고속 리얼타임 RT-PCR 조성을 사용해 50분 만에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며, Palm PCR S1 장치와 함께 사용했을 때는 진단 시간을 20분대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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