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업 '맥스트', VPS 사업 선정… 기존 AR개념 뛰어넘는 다중증강현실체험 가능
소프트웨어 기업 '맥스트', VPS 사업 선정… 기존 AR개념 뛰어넘는 다중증강현실체험 가능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5.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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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부문 소프트웨어 기술 회사 맥스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도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서  실내외 AR 콘텐츠 플랫폼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2년간 40억원을 지원받는 ‘컴퓨터비전 기반의 위치 측위 기술(Visual Positioning Service, VPS)을 이용한 사업으로 360° 카메라를 이용해 3차원 AR 정밀지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측정, 실내외 현실 공간에서 끊임없는 AR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는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AR 체험은 단일 장소에서의 개인적 체험 위주로 이루어져 다양한 실내외 공간을 돌아 다니거나 여러 사람이 동시에 체험하기에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5G 통신의 출현과 AI 기술 융합을 통해 보다 광범위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하는 다중 증강현실 체험(Massive AR Experience)을 시도하는 사례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최근 페이스북이 인수한 스케이프 테크놀로지(Scape Technologies)와 리프트가 인수한 블루 비전 랩스(Blue Vision Labs)가 이러한 VPS를 개발하는 회사들이다.

국내에서는 맥스트가 VPS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10년간 집중해 온 AR 기술과 AI 기술을 융합해 컴퓨터 비전 기반의 3차원 AR 지도를 구축하는 기술과 사용자 위치를 측위하는 기술을 자체 확보한 R&D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플래그십 프로젝트(비R&D) 사업에 선정됐다.

맥스트는 2021년까지 대규모 쇼핑몰과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3차원 AR 지도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한 실내외 AR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향후 5G 활성화의 핵심이 될 AR 분야가 기존 B2B 시장에서 B2C 시장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콘텐츠 플랫폼 개발이 이번 VPS 사업을 통해 마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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