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품, 코로나19로 실적부진..온라인 판매 강화로 개선 기대
서울식품, 코로나19로 실적부진..온라인 판매 강화로 개선 기대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5.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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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 및 친환경사업 전문 회사 서울식품공업(004410, 대표이사 서성훈)이 1분기 실적을 공시한 결과,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2억2000만원, 영업이익 2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 74% 감소했다.

서울식품은 코로나19 사태로 정부의 외출 및 이동 자제 권고가 이어짐에 따라 대형마트 등 일반 대리점 판매 매출이 하락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다만 3월부터 매출액이 전년도 수준으로 회복되는 상황으로 향후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식품은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판매 사업을 중점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1분기 온라인 마켓과 온라인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냉동생지 및 스낵류 매출이 급격한 증가 추세여서 향후 관련 판매처를 늘리고 온라인 판매 물량 확대에 집중해 온라인 매출을 전체 매출액의 10%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 외에 환경사업도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식품은 안동 소재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음식물 전처리설비 구축, 수원시 음식물 자원화시설 증설 공사 건조설비 구축 등 시공 수주 매출을 중심으로 올해 1분기 환경사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서성훈 서울식품 대표는 “2019년 9월 쿠팡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판매 사업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며 “기존 오프라인 매장 전용 제품을 온라인 판매까지 확장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소비자 입맛과 소비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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