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네트워킹 커뮤니티에서 출발..간편식 마켓 ‘윙잇’, 월 거래액 13억 돌파
독서 네트워킹 커뮤니티에서 출발..간편식 마켓 ‘윙잇’, 월 거래액 13억 돌파
  • 배원숙 기자
  • 승인 2020.05.1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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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전문 마켓 ‘윙잇’의 4월 거래액이 13억원을 돌파했다.

13억원은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3배 증가한 수치이자 윙잇 설립 이래 최대 월 거래액 기록이라는 것이 아그레아블의 설명이다.

아그레아블은 동명의 독서 네트워킹 커뮤니티에서 창업한 커머스 기업으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커머스 브랜드를 만드는 연 매출 100억 규모의 스타트업이다.

윙잇의 운영사인 아그레아블은 2015년 10월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한 뒤 2018년 6월 동문파트너즈와 나우아이비캐피탈에서 총 27억원의 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

윙잇은 시간이 부족한 20~30대 맞벌이 여성과 전업주부를 위해 제조업체와 협업해 신뢰할 수 있는 자체 브랜드(PB) 간편식을 제작하고 있다.

2020년 3월 기준 회계상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으며 이후 발생한 영업이익을 재투자해 공격적인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식품 제조업체들은 낮은 가격으로 대기업에 납품하기 위해 원재료나 공정을 타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았다. 윙잇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당한 가격에 상품을 매입하여 높은 품질기준을 유지하고 △상세페이지 △패키지 △콘텐츠 △영상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으로 고객을 설득해 더 좋은 제품이 많이 판매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그레아블은 2019년부터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여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반려소반’을 출시했고 2020년 3분기에는 스킨케어 브랜드와 주방용품 브랜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그레아블 임승진 대표는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신규 출시한 윙잇의 육류, 국탕류 서브 브랜드 ‘고른’이 인기를 얻어 좋은 성장세를 낼 수 있었다”며 “37만명의 회원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연말까지 50여종의 고품질 PB 제품들을 추가 출시하여 온라인에서 믿을 수 있는 간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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