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저비용항공사 지원 검토.."고용안정, 자구노력 전제"
정부, 저비용항공사 지원 검토.."고용안정, 자구노력 전제"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4.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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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정부 지원 여부가 논의되고 있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29일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9개 주요 항공사와 한국·인천공항공사가 참석한 가운데, 항공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고용안정과 자구노력을 전제로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항공 산업에 대한 추가지원은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그간 발표하였던 항공산업 지원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항공산업 총괄부처로서 항공사와의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손 차관은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98.1% 감소하고, 올해 상반기 6조 원 이상의 항공사 매출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 고용, 세제·시설사용료 등 종합적인 지원방안이 신속하게 시행되어, 20만 명에 달하는 항공산업 종사자들과 항공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 차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기 우리나라 수출을 뒷받침할 주요 기간산업 중 하나인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보전하기 위해 4월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 4월 23일 위기관리대책회의 등을 통하여 마련된 기간산업 안정기금과 단기 유동성 자금 지원의 신속 집행을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항공사 스스로도 고용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자본 확충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차관은 이어 국제선 운항중단 상황인 항공사가 휴업에 돌입하고, 현원 대비 70%의 인력이 휴직·임금삭감 대상으로 지정되는 등 항공업계 고용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유지지원금 및 휴업·휴직 수당을 활용하여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항공분야 인력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항공사 외에도 심각한 경영악화 상황을 겪고 있는 지상조업사 등에 대한 지원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손 차관은 "항공운송업과 전·후방 연계산업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 항공안전과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기 우리 항공산업이 세계 항공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과 자구노력을 전제로 실질적인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FSC, LCC 모두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이미 발표된 FSC, LCC 지원과 별도로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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