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한국산 방역용품 인기..손 소독제 수출도 증가”
코로나19 영향 “한국산 방역용품 인기..손 소독제 수출도 증가”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4.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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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는 한국산 제품 방역용품의 인기가 진단키트를 시작으로 방호복 그리고 손 소독제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때 중국 다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미국산 손 소독제가 한국에서 품귀현상이 일어나 해외 직구를 통한 구매가 폭증하는 등 인기를 끌었으나, 지금은 역으로 한국산 손 소독제가 뛰어난 품질력을 앞세워 해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 FDA 승인, 유럽 CE 인증 등을 통해 미국, 남미, 유럽 등에 손 소독제를 수출하는 에어리브(AIRIVE) 해외영업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코로나19와 관련된 제품은 한국산 제품이 가장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이 해외로 퍼져 손 소독제를 수입하고자 하는 해외 업체들의 공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처기업 에어리브(AIRIVE) 해외영업팀 관계자는 “중국산 손 소독제보다 다소 가격이 비싸도 믿을 수 있는 한국산 손 소독제를 선호하며, 자사 제품인 ‘에어리브(AIRIVE)’ 손 소독제는 단순 손 소독 기능 외 손 소독제의 잦은 사용으로 건조해질 수 있는 손을 케어하는 보습제 등을 첨가하여 차별화를 둔 점 그리고 철저한 제조 업체 관리, 감독으로 제조 과정이 가장 위생적이라는 부분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중국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K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화장품에 이어 위생용품 또한 한국산 제품의 인기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에어리브(AIRIVE) 오창록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안정기에 접어든다고 하더라도 이번 사태로 전 세계 사람들의 위생 및 예방 의식이 계몽되었고, 신종 바이러스가 언제 또 출몰할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향후 안티 바이러스, 안티 박테리아 관련된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단 마스크, 손 소독제 등뿐만 아니라 이제 생활속에서 쓰는 다양한 제품들에 적용할 안티 바이러스, 안티 박테리아 원료와 기술을 화학생명공학분야 연구개발법인인 서울대학교 ‘사이언스앳홈’과 함께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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