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통상환경 변화 전망 및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통상전문가 간담회를 개최, 글로벌 통상환경이 전례 없이 엄중한 상황이라는 인식 하에, 선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예상보다 크고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는 IMF, WTO의 전망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IMF는 ’20년 세계경제성장률을 ’80년 공식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인 -3.0%로 전망했으며,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만에 역성장하는 –1.2%로 전망한 바 있다.
WTO역시 코로나19로 인해 ’20년 세계교역규모가 최대 32%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명희 본부장은 "글로벌 통상질서와 관련하여 코로나 이전 진행되고 있던 자국 우선주의, 글로벌 공급망 약화, 디지털 전환 등이 코로나 이후 가속화되며 새로운 질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이러한 변화는 수출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가진 우리에게 더욱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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