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급부상..임상실험 효과 보여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급부상..임상실험 효과 보여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0.04.18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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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도 백신도 없는 치명적 바이러스로 전세계 확진자수 233만여명에 이르는 코로나19 치료에 희망섞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렇다할 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신종플루 신약 타미플루를 개발했던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제조한 렘데시비르가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약품으로 미국 현지 임상실험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역시 렘데시비르 관련 임상연구를 하고 있어 향후 효과 여부가 전해질 전망이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 중이었으나,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  각국에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의 경우 현지 국내에서 5월말을 목표로 두가지 임상시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 관련,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궁극적이고 유일한 수단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있다고 보고, 이의 선제적 확보라는 확실한 목표 하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에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현재 렘데시비르 제조사인 길리어드 주관 하에 서울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병원 등이 참여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과 서울대병원도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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