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총선 결과 참담..재창당 버금 가는 당 쇄신할 것"
심재철 "총선 결과 참담..재창당 버금 가는 당 쇄신할 것"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0.04.17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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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통합당 제공
사진=미래통합당 제공

 

황교안 대표의 사퇴로 미래통합당 당 대표 권한대행을 수행하고 있는 심재철  권한대행이  "재창당에 버금가는 당 쇄신 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 이번 총선의 결과는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당 지도부의 한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행은 "국민께 집권세력을 능가하는 유능한 대안세력이라는 믿음을 드리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변화와 혁신이 부족했고, 국민 다수의 열망이었고 명령이셨던 보수대통합도 미진했다. 보수우파로서의 가치와 품격도 놓친 측면이 있다."고 사과하고 "국민들께서 주신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 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선거를 앞두고 보수통합을 급하게 이루면서 마무리해지 못했던 체질 개선도 확실히 매듭짓겠다."면서 "재창당에 버금가는 당 쇄신작업에 매진하겠다. 국민들께서 표로 보여주신 당면 현안과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특히 코로나 재난 이후 몰아닥칠 경제 코로나 위기에 대해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어떤 분이 맡든 기간을 최소화시키고 전당대회 준비하는 차원에서 당을 추스를 수 있는 분이면 누구든지 관계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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