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취업시장 꽁꽁..3월 취업자수 20만명 육박
코로나19 영향, 취업시장 꽁꽁..3월 취업자수 20만명 육박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4.1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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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준 15세에서 64세까지의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20대, 50대, 40대, 3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8%p 떨어졌다.

코로나발 고용충격이 가시화된 때문이다.

17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월 취업자 수 감소폭은 19만5천명으로 20만명에 육박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타격을 받았다.

실업률은 4.2%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9%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했으며,취업자는 2,660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 5천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0세이상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하였으나, 20대, 50대, 40대, 30대에서 하락했다. 남자는 20대, 50대, 30대, 40대에서 하락하였고, 여자는 20대, 50대, 40대에서 하락했다.

3월 실업자는 118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7천명(-1.4%) 감소했다.

취약 계층에서 특히 심각했다. 임시근로자는 42만명 줄어들었고, 이는  1998년 12월(-44만7천명) 이래 최대폭 감소다.  외환위기 때와 버금가는 수준이다.

일용근로자도 17만3천명 감소했으며, 상용근로자는 45만9천명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전월(61만6천명)보다 축소됐다.

종업원을 둔 자영업도 타격을 받긴 마찬가지였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9만5천명 감소했다. 이에 비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2만4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8천명 각각 증가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159만2천명 줄어들었고,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3만6천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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