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탄력근무제 등 코로나19 여파 재택근무 17일까지 진행
미래엔, 탄력근무제 등 코로나19 여파 재택근무 17일까지 진행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0.04.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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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업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 및 원격근무시스템 등을 서둘러 도입하는 가운데 기존의 탄탄한 유연 근무 시스템과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기업들이 눈에 띈다.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탄력근무제 등 직원 친화적 기업문화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미래엔은 교육 업계 최초로 300여명의 본사 임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2월 25일부터 시작된 미래엔의 재택근무는 초등학교 저학년 온라인 개학일에 맞춰 4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미래엔은 20일부터 직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기존 8시, 9시, 10시로 운영되던 시차출퇴근제를 7시, 11시를 추가한 총 5개 타임으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임산부나 어린 자녀의 육아가 필요한 경우는 개인적으로 재택근무를 연장할 수 있다. 아울러 미래엔은 직원들의 워라밸 만족도가 높았던 시차출퇴근제를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엔 경영지원팀 인사 담당자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갖추고 교육 업계 최초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 근무제를 시행했던 덕분에 이번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큰 혼란 없이 재택근무제를 시행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재택근무 시행에 대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임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이번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인 근무제도를 시도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엔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 업계 최초 시차출퇴근제 도입을 비롯해 오전 또는 오후 중 2시간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쿼터 휴가제, 일주일간의 4월 봄 휴가, 매월 하루 가족과의 활동을 지원해 주는 패밀리데이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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