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이름 지을때 "기존 '시리즈' 명 보다 '특성 적용한 별도 브랜드 적용"
LG전자, 스마트폰 이름 지을때 "기존 '시리즈' 명 보다 '특성 적용한 별도 브랜드 적용"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0.04.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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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가 다음 달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브랜드 이름을 ‘LG 벨벳(LG VELVET)’으로 결정했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부드럽고 유연하고 매끄러운 특징과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벨벳을 선택했다.

향후 LG전자는 기존 ‘G시리즈’, ‘V시리즈’ 대신 플래그십 제품마다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시의성 있게 반영하고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별도의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대다수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적용하고 있는 ‘알파벳+숫자’로 획일적으로 사양 개선과 출시 시기만을 보여주는 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체계에서 벗어나, 이름에서부터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LG 벨벳’은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한 데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착 감기는 손맛을 제공한다.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가 개개인의 취향과 감성, 디자인 강조와 같은 추세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을 중심으로 한 관점에서 브랜드를 운영할 것”이라며 “LG 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정립해 고객들과의 공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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