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갑 허영 후보 "뉴데일리 보도는 악의적 의도 명백, 허위사실..검찰고발등 법적조치 취할 것"
춘천갑 허영 후보 "뉴데일리 보도는 악의적 의도 명백, 허위사실..검찰고발등 법적조치 취할 것"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4.09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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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후보 선대위 기자회견 장면
허영 후보 선대위 기자회견 장면

 

더불어민주당 춘천갑 허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9일 보수성향 인터넷신문 뉴데일리 보도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허영 후보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넷 보수언론의 더불어민주당 춘천갑 허 영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유포와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도저희 묵과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선대위측은 "지난 7일과 8일 뉴데일리가 보도한 허 영 후보의 김진태 후보 선거방해 행위 관련 기사는 너무나 터무니없는 허위와 비방으로 가득 차 있어 공식적으로 반박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하였으나 이러한 행위가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악의적 의도가 명백하여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선관위 산하 인터넷선거보도 심의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선으로 마무리하려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8일 동일 매체는 후속기사라는 명목으로 춘천시 지역위원회의 단톡방 내용을 공개하였으며 시간과 주제가 다른 대화 내용을 교묘히 짜깁기 하여 기존의 허위사실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를 명백히 드러냈다. 특히 5.18 망언 규탄대회에 대한 발언을 현재의 대진연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편집하여 사실을 호도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허 영 선대위는 해당 매체에 대한 검찰 고발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며, 또한 김진태 후보측이 관련 기사를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재생산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대위는 뉴데일리 기사에 대해 조목조목 짚어가며 팩트체크를 통해 입장을 알렸다.

먼저, 허 영 후보가 일명 ‘진저팀’이라고 불리는 단톡방에 들어와 있다고 사실처럼 보도한 것은 100% 허위이고 거짓이라는 것.

뉴데일리 7일자 기사 내용중 “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지역위원회가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선거운동을 방해해온 대진연과 결탁해 상대후보의 낙선운동을 해 온 사실이 7일 확인됐다. ”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을 사실처럼 보도했다"고 전했다.

 “본사 취재결과 이들은 진저팀(진태저격팀)이라는 소모임을 결성한 뒤 대진연 학생들과 함께 김진태 통합당 후보의 낙선운동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의 단체 카톡방에는 김후보의 경쟁상대인 허 영 민주당 춘천갑 후보도 들어와 있어 김후보의 낙선운동을 사실상 지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허 영 후보가 대진연 소모임 단톡방에 들어 있다는 것은 100% 허위이며 날조"라고 주장했다.

“허후보가 상대후보의 낙선이 목적인 단체 카톡방에 들어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공직선거법 제7조 위반소지가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기사가 말하는 단톡방은 대진연 단톡방을 의미, 100% 허위"라고 단정지었다.

“김씨가 언급한 진저팀은 전날 3월 11일 그가 해당 단톡방애서 직접 진저팀을 만들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해 다른 당원들의 동의를 얻어 결성한 소모임이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춘천시지역위원회 단톡방에서 당원들이 동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

한편, 8일자 기사에 대해서는  "춘천시지역위원회 단톡방 대화를 인용하여 허 영 후보와 춘천시지역위원회의 통상적인 정당활동과 당원들의 대화를 자신들의 의도에 따라 꿰맞추고 있다."고 반박하고 "특히 2019년 5.18 망언 규탄대회에 대한 허 영 후보의 단톡방 발언을 현재의 대진연 활동과 짜깁기하여 마치 허 영후보가 대진연과 모의를 하거나 김진태 후보에 대한 조직적인 선거운동을 방해했다는 식으로 기술하고 있다. 대화 사실과 거짓주장을 교묘히 섞어놓은 악의적 편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 후보측은 "평소 이 매체의 성향으로 보았을 때 김진태 후보에게 유리하고 허 영후보에게 불리한 기사를 고의적이고 악의적으로 유포하여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가 명확하다."면서 법적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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