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50명 안팎 유지..해외유입 23명, 국내 16명 추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50명 안팎 유지..해외유입 23명, 국내 16명 추월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4.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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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본부 제공
방역본부 제공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진환자가 며칠동안 50명내외에서 유지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423명(해외유입 861명 (내국인 92.0%))이며, 이 중 6,973명(66.9%)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39명이고, 격리해제는 197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해외유입 사례와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20일이후 49일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과 해외 유입의 영향으로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10명이 새로 확진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변이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환자로부터 얻은 총 73건의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병원성에 영향을 미치는 의미 있는 유전자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코로나19 유전자 검출검사의 표적유전자에서 변이도 발견되지 않았다. 표적유전자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유전자를 식별하기 위한 증폭 유전자부위를 말하며, 진단검사에 매우 중요하다. 이는 코로나19 유전자 변이에 따른 검사 오류 발생 등을 우려하지 않아도 됨을 의미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로 생산한 유전자서열 정보를 세계보건기구(WHO) GISAID*에 공개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출현을 감시하기 위하여 유전자 정보분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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