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권영찬, 한부모가정 위해 현금 및 물품등 400만원 상당 기부
방송인 권영찬, 한부모가정 위해 현금 및 물품등 400만원 상당 기부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4.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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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방송활동과 함께 기업에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방송인인 백광(伯桄) 권영찬 교수가 오는 11일 (사)한부모가정사랑회 서울특별시지부에서 한부모가정 부모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2020년 GOGO 봄 소풍, 벚꽃 길을 걷다” 나눔 행사를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한부모가정사랑회 서울특별시지부가 주관하고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와 나인테일즈 화장품, 커피베이와 권영찬 교수 등이 후원한다. 이번 후원 행사는 한부모가정 사랑회 서울시지부 한부모와 자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부모가정사랑회 서울시지부 황은실 지부장은 “취약계층 한부모가정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 4월11일(토) 산책을 통해 기분전환, 힐링, 재충전을 도모하는 봄 소풍 행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참가 가족 모두는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2미터씩 떨어져서 이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한부모가정 취약계층은 대부분 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기에 거의 외출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황 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한부모가족 부모와 자녀가 자연 속에서 휴식과 산책을 통해 소망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로 후원자분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후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간호조무사협회, ㈜헤팩, 나인테일즈화장품, 커피베이 등이 후원에 참여한다. 그리고 개그맨 출신 방송인 권영찬 교수가 현금과 물품 후원으로 400만원을 기부했다.

권영찬 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한부모가정 부모를 위한 행복 지침서’를 주제로 한부모가정 부모들과 자녀들을 위한 ‘걷기를 통한 행복의 시간 여행’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벚꽃 길을 걸으면서 ‘행복의 명상’,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2미터씩 떨어져서 벚꽃 길을 걷고 자녀들을 위한 ‘보물찾기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백광(伯桄) 권영찬 교수는 KBS 교육 다큐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전했으며, EBS 방송과 다양한 방송현장에서 교육방법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학부모대상 강연’을 진행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백광 교수는 “저도 10살, 7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보니, 아이들이 갈 곳이 없고 어른들도 답답하다. 나와 가족이 답답할 정도면 한부모가정 부모와 자녀도 그 이상일 것이라 생각해서 이번 행사에 후원자로 나섰다”고 뜻을 전했다.

권 교수는  “사실 저도 코로나19로 모든 강연 일정이 멈추었다. 경제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지만, 넉넉해서가 아닌 한부모가정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 ‘내 아이’가 귀하면 ‘한부모가정 아이’들도 소중하고 귀하기 때문이다.”고 후원의 이유는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백광 교수는 최근 한 강연장에서 한부모들을 위한 자녀 양육법과 아이를 키우면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권 교수는 “학부모들에게 정말 부탁하고 싶은 것은 내 사랑하는 아이인데, 다른 아이랑 절대 비교하지 말고 내 아이가 무엇을 잘 하는지를 관찰하기를 바란다.”면서  “현재 부모가 바라는 꿈인 의사, 변호사, 교수와 때로는 성공한 사업가나 인기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꿈꾸게 하지 말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견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커넬대학교 상담학 정교수로 재직 중인 백광(伯桄)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행복한 부모 아래에서 행복한 성공을 한 자녀가 나온다!’라는 주제로 부모와 아이의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권 교수는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닮는다.’, ‘자녀를 창조적인 행복한 아이로 만드는 즐거운 양육법’을 주제로 하는 강연은 매번 만석으로 최근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에게 꼭 한번 들어봐야 할 강연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강연에서 현재 10살과 7살인 자신의 두 아들에 대한 양육법을 소개면서 승무원인 아내 덕에 365일 독박육아를 진행하고 있다는 식의 솔직한 입담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백광(伯桄) 권영찬 교수는 “매번 어려운 경기에도 후원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저도 부족하지만,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서 월 5만원의 후원금을 내고 있는데, 어려운 한부모가정과 자녀들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위해서 더 많은 기업과 시민 여러분들이 한부모가정에 후원과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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