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조원태 회장,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김석동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한진칼, 조원태 회장,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김석동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4.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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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확보 위한 조치

 

한진칼이 사외 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방식이다.

한진칼은 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정기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석동 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 또한, 한진칼은 지난 정기추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김석동 의장은 금융위원회 위원장, 재정경제부 차관 등을 35년동안 역임한 금융·행정 전문가다.

한진칼은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정리하고 금융시장 안정화를 도모한 김석동 의장의 경험이 재무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치는 경영감시 역할을 병행하는 이사회 역할을 강화해 지배구조 개선을 실행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한진칼은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경영활동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칼은 지난 2월 7일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 규정을 개정, 대표이사가 맡았던 의장을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한진칼은 또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하고 거버넌스위원회 및 보상위원회의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한다. 각 사외이사는 최대 2개까지만 위원회를 겸직하도록 해 업무에 주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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