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추가 공급, 한화 약 34억
랩지노믹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추가 공급, 한화 약 34억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4.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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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084650, 대표 진승현)가 지멘스 헬시니어스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추가로 공급하면서 단일판매 공급계약공시를 제출했다. 회사는 지난 3월 24일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기본공급계약을 체결하고, 10만테스트를 초도 물량으로 공급한바 있다.

회사는 31일 지멘스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에 관한 발주서를 접수했으며, 판매 금액은 한화기준 약 34억원으로 전년 매출액 대비 10.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최근까지 인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감염환자는 1,251 명이며 사망자 수는 32 명에 달하고 있으나, 실제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현재까지 3만8천명에 대해서만 검사가 수행되었기 때문에 검사기관이 늘어날수록 확진자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에는 현재 10만개가 넘는 검사기관이 있고, 이중 150 개의 공인 검사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할 수 있으며, 검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추세이다. 인도의 확산상황을 고려할 때 코로나 진단키트의 수요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독일 의료기술의 선두기업으로 전세계의 진단시장을 로슈와 양분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 인도법인은 3,200명이 근무하면서 27개의영업소와 2개의 공장,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시장 내 거래처는 4,000개 이상이다.

회사관계자는 “세계적인 확산 추세에 따라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등 해외에서 공급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일 생산량 10만 테스트에서 20만 테스트로 1차 증설을 완료하여   월 400만 테스트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미 FDA 승인 이후 증가할 공급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2차 생산라인 증설 및 근무형태 조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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