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직포 생산업체 도레이첨단소재,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1일 13톤 생산 나서, 마스크 650만장 분량
부직포 생산업체 도레이첨단소재,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1일 13톤 생산 나서, 마스크 650만장 분량
  • 배원숙 기자
  • 승인 2020.03.26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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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산업부 제공
자료사진=산업부 제공

 

아시아 1위의 종합 부직포 생산업체 도레이첨단소재가 오는 31일부터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멜트블로운을 하루 13톤 생산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마스크 65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분량으로 도레이첨단소재는 그동안 산업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기존 기저귀용 소재 생산라인을 KF-80급 마스크용 필터 생산라인으로 개조했다.

이 생산라인은 당초 5월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정세균 국무총리의 회사 방문과 산업부와의 협의 등을 거치면서 한 달 반 이상 앞당겨 가동하게 됐다.

여기서 생산하는 마스크용 소재는 이번 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안전성 검사를 마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거쳐 31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생산에 투입된다. 산업부는 이를 멜트블로운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적으로 외피와 내피로 쓰이는 스펀본드 부직포와 필터 역할을 하는 멜트블로운 부직포를 따로 만들어 접합해 생산한다.

반면, 도레이첨단소재 생산 설비는 한 라인에서 스펀본드와 멜트블로운을 한꺼번에 생산해 멜트블로운만 생산하는 설비에 비해 생산 속도가 5배나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혁신 공정으로 도레이첨단소재는 마스크용 멜트블로운을 하루 13톤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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