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지지도 52%.. 비례, 더불어시민당-미래한국당 박빙
문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지지도 52%.. 비례, 더불어시민당-미래한국당 박빙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0.03.26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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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자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3.2% 오른 52.5%를 기록하고 부정평가는 44.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8,69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8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20년 3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5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오른 52.5%(매우 잘함 33.3%, 잘하는 편 19.3%)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올해 들어 최고 높은 수치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8.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던 것은 2019년 8월 1주 이후 33주만이다.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0일) 51.4%(부정평가 46.3%)로 마감한 후, 23일(월)에는 51.7%(0.3%p↑, 부정평가 45.3%), 24일(화)에는 53.5%(1.8%p↑, 부정평가 43.5%), 25일(수)에는 51.4%(2.1%p↓, 부정평가 44.8%)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보수-중도층, 충청과 TK와 PK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9%p 오른 45.0%, 미래통합당은 3.8%p 내린 29.8%, 정의당은 1.0%p 오른 4.7%, 국민의당은 0.4%p 내린 3.6%를 기록하였고, 다음으로 민생당 2.1%, 자유공화당 2.0%, 친박신당 1.6%, 민중당 0.8%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7.8%를 기록했다.

한편,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9.1%p 내린 28.9%(지난주는 열린민주당이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음), 미래한국당은 1.4%p 내린 28.0%로 집계됐다. 이어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열린민주당 11.6%(이번 주 첫 조사), 정의당은 0.6%p 내린 5.4%, 국민의당은 1.2%p 내린 4.9%를 기록하였고, 친박신당은 2.7%, 민생당은 2.4%, 자유공화당은 2.0%, 민중당은 1.3%를 각 보였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0.5%였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민주당 지지층중에서 더불어시민당(58.4%)과 열린민주당(23.0%)으로 크게 갈렸으며, 정의당(3.8%)은 일부 지지하는 선에서 지지도가 떨어져싸.
미래한국당은 보수층(53.7%, 5.1%p↓)과 60세 이상(34.9%, 4.3%p↓)에서 하락이 뚜렷했다.

정의당은 정당지지도와 엇갈린 흐름 보이며 충성도(54.4%)도 양 정당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최근의 지지도 하락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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